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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고장 안동 금소마을, 몰타 국영방송 전파 탄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6-14 19:57 게재일 2023-06-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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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TV,  이틀간 예능프로그램 촬영… 10~12월께 방영   <br/> 역사 소개·햄프씨드 막걸리 제조 등 전통음식 홍보 진행 
금소마을 주민들이 전통방식으로 안동포 짜기를 시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몰타 국영방송인 ONE TV에서 13일과 14일 안동시 임하면 금소마을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몰타는 남유럽의 작은 섬나라로, ONE TV의 ‘HazZzard’는 전 세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안동포’를 생산하는 가장 한국적이고 역사가 오래된 금소마을에 매력을 느껴 여행콘텐츠 전문 브랜드 ‘길과 마을’과 협업해 금소마을에 대한 촬영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먼저 13일 ‘안동포’의 전통과 역사 소개 및 금소마을을 홍보하고 안동포를 활용한 거름망(커피필터) 만들기, 대마게추리로 만든 달걀불을 띄워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14일은 금소마을에서 30년간 양조장을 운영했던 임재문(76) 명인을 통해 햄프씨드를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양조하는 막걸리를 함께 만들고 시음하면서 안동의 전통음식문화를 알 린다. 이번 촬영내용은 몰타에서 오는 10월~12월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안동 촬영을 이끄는 ‘길과 마을’ 김관수 대표는 “이번 촬영 내용을 바탕으로 몰타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바운드 상품을 개발해 2024년부터 몰타 및 유럽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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