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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위성 영상 활용 ‘재난안전 통합플랫폼’ 선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6-08 20:11 게재일 2023-06-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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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IOT 등 도내 산재된 테이터 한 곳에 통합<br/>재난예측에서 사건현장 영상지원·수배차량 추적까지 <br/>경찰·국토지리정보원과 재난·안전분야 정보 활용 협약
경북도가 CCTV 영상, 사물인터넷(IOT) 등 경북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연계해 볼 수 있는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8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북도와 시·군, 중앙·유관기관의 재난예방, 대응, 복구, 조사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재난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으로, △경북 23개 시·군과 연계된 스마트 시티망을 통해 3만2천대의 CCTV영상을 수집하는 ‘광역 영상 허브기능’ △시·군에 산재된 강수·수위·적설·지진 데이터 센서 등을 표준화해 수집하는 ‘재난센서 허브기능’ △국토지리정보원과 연계된 재난현장 위성·항공 영상, 드론영상의 ‘재난서비스 허브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각종 정보는 재난예측, 재난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재난 복구, 조사 분석에 활용됨은 물론 사건현장 영상지원·수배차량추적(경찰), 119출동 영상지원서비스(소방), 전자발찌 위반 신속검거 서비스(법무부) 등 범죄예방에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완료보고회에 앞서 이철우 지사,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위성영상 및 긴급 공간정보 등 재난·안전 분야 활용체계 구축 △재난·안전 관리 공간정보 활용 모델 구축·확산 등 협력사업 추진 △공간정보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분야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그 외, 협력과제 발굴 및 정기적 교류체계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난·안전 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재난발생 시점에 해당 지역의 위성·항공 영상, 가공정보(수치지형도, 인구·건물 통계)를 핫라인으로 제공받아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재난 상황을 확인, 신속한 피해 규모 산정과 2차 재난 상황 관제 등 공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재난·안전분야 활용을 넘어 교통, 환경, 복지 등 스마트시티 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정 전반 상호 연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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