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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사생대회서 가요제까지… ‘울진예술제’

사공은 시민기자
등록일 2023-06-06 18:32 게재일 2023-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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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진에서는 매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진지회 주관으로 울진예술제가 열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12회째를 맞이하여, 6월 1일부터 4일간 연호공원 및 울진문화센터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다.

1일 저녁 연호공원 야외무대에서의 동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일 저녁에는 예술제 개막식 및 축하공연으로 울진 읍내가 떠들썩했다. 3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가 있어 아이와 함께 연호공원을 찾았다.

유치부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참가 신청을 하고 몇 가지 주제 중에 ‘바닷 속 이야기’를 주제로 선택한 아이는 그림에 집중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와 같이 온 부모님들은 돗자리와 캠핑용품을 챙겨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여유 있는 오후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 부스가 마련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발길을 돌리기도 하였다. 옆에서는 울진금강송 전국국악대회가 열렸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한국인의 정서 때문인지 국악의 울림이 심장을 울릴 만큼 감명 깊었다.

곱게 화장을 하고 한복을 차려입은 국악인들의 모습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았다. 국악을 각색한 밴드의 공연은 참가자들과 관객들을 신명나게 만들었다.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는 4일간 그림, 사진,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였다. 행사 기간 동안 가족 참여행사인 스마트폰 촬영대회도 있었는데, 해당 사진을 담당자에게 보내면 선정해서 상품을 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금강송 가요제가 마련돼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주말 내내 풍성한 행사 덕분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울진예술제와 같은 문화공연이 더욱 많아져 군민 모두가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공은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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