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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선생 본 받아 청렴 경북경찰 도약하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24 20:06 게재일 2023-05-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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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병산서원서 캠프<br/>김창종 전 헌법재판관 등 강연
경북경찰청이 24일 병산서원에서 경북청 청렴정책협의체 정기회의와 청렴 캠프를 동시에 진행했다. <사진>

반부패 추진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청렴정책협의체는 이날 정기회의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청렴 캠프는 도내 24개 경찰서 청렴선도그룹 회원들이 모여 청렴 문화를 확산가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창종 전 헌법재판관과 윤보영 시인이 강사로 초빙돼 ‘기본권 보장과 헌법재판(김창종)’이라는 주제로, ‘시로 만나는 행복한 세상(윤보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과 일반시민들 등 10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렴 캠프에 참여한 직원들은 1박 2일 동안 △서애 류성룡 묘우 참배 △서원 역사 및 선현의 발자취 강의 △선비문화길 걷기 등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바람직한 공직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성찰 의지를 다졌다.

최주원 청장은 “청빈한 공직자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고향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서애 선생님의 마음 가짐을 본 받아 청렴 경북경찰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관의 특강은 오랜 법관 생활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한 내용들로 경찰을 시작하는 신임 순경부터 전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오늘 강연을 통해 배운 헌법에서 보장된 기본권과 인권을 청렴의 가치에 잘 접목해서 청렴도 1등급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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