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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주와 미급수지역 상호공급 협약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22 18:22 게재일 2023-05-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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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경계인 북후면·평은면<br/>444가구 783명 식수문제 해결<br/>수자원 네트워크 구축 ‘밑그림’
[안동] 안동시와 영주시가 22일 안동시청에서 두 도시 경계의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상호 용수 공급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상호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안동에서 영주시 평은면 지역으로 300㎥/일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영주시는 안동시 북후면 지역에 50㎥/일의 상수도를 공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영주시 평은면 지역의 374가구, 636명과 안동시 북후면 지역의 70가구 147명의 시민이 맑은 물을 공급받고, 미급수 지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외에도 의성군, 청송군 등과도 행정 경계 지역에 안동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진행 중이며, 북부지역 지자체들과 상생발전을 위해 보다 맑고 깨끗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용역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안동 상수도 공급을 요청하는 주변 지역(영주, 의성, 예천, 청송 등)과 안동댐으로 취수원 이전을 계획하는 대구광역시, 안동시 관할의 도청 신도시와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공항 및 공항산업단지, 나아가 부산 등 낙동강 유역의 하류 지역까지 우리 지역의 수자원을 활용한 용수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수원 관리를 위한 수자원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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