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17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 40분경 A씨(31)는 옛 연인 B씨(31)가 집에 귀가하는 것을 확인한 후 집 문을 두드리고 문자를 반복해 보내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A씨는 “B씨를 내 앞으로 데려오라”고 소란을 피우며 저항하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스토킹 보호대상자로 등록된 상태였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