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충무 영주시의원<br/>새로운 지역 인구정책 절실<br/>관계 인구 체류 방안 마련도
우 의원은 지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9.5%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에 포함돼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새로운 지역 인구정책 마련, 관계 인구의 체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영주시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인구 및 생활인구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치유, 힐링 관광의 확대 및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산림체험장 조성 등 산림체험과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
1천700억 원을 들여 조성된 한문화 체험시설인 선비세상은 콘텐츠 부재 속에 저조한 방문객으로 시비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주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산림을 이용한 치유, 힐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2022년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한 13만5천204명의 유료 고객 중 숙박 및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장기 숙박한 고객은 72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치유, 힐링 목적의 이용객이 증가 추세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국립산림치유원 중 영주지역은 당일 체험 프로그램 고객이나 데크로드를 이용하는 무료 고객이 대부분이고 1박2일 이상 체류형 치유시설은 예천지역의 문필마을에 집중되는 등 인근 예천 곤충체험관과 연계한 예천지역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