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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선도기업 ‘복주’ 태국 120만弗 수출 계약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11 20:08 게재일 2023-05-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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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 소재한 물산업 선도기업인 ‘복주’가 태국 N.P. Grobar Trading Co., LTD사와 120만 달러 규모의 SPEP복합패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복주’가 수출하는 SPEP(스테인레스와 폴리에틸렌을 고온용융 압착시켜 만든 물탱크 방수자재) 복합패널은 스테인레스 스틸의 장점과 폴리에틸렌의 장점만을 결합한 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도 선정된 상수도 콘크리트 배수지 내부 방수용 자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개발에 성공한 방수용 소재다.

특히, 우수발명품, 조달청 우수제품, K-water New Tech(한국수자원공사 신기술등록),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되는 등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각종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에서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복주’는 지난 3월에는 방콕 수도청(MWA) 기술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지 제품 설명회를 개최해 방콕 수도청의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 배수지 리모델링 사업에 SPEP 복합패널이 방수자재로 선정돼 후속협상이 진행 중이며 300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이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NPGT사는 태국 방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탱크 시공 및 유지보수, 물 관련 기계제작 업체로서 복주의 SPEP 복합패널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Mr. 키티 NPGT 대표는 “복주의 SPEP 복합패널의 내구성과 방수효과 등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보고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수완나폼 국제공항 배수지 리모델링 등에 SPEP 복합패널 적용을 위해 수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영 대표는 “국내 상하수 인프라는 이미 거의 갖춰져 있어 시장 규모가 정체되고 있는 시기에 경북도의 해외 시장개척 지원 사업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라며 경북도의 지원정책으로 이번 수출이 성사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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