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관련 기관·전문가 참여<br/>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br/>도청신도시 활성화 필요성 강조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문경~안동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지난 10일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북 중심인 도청 신도시의 광역기능의 강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
먼저 오송천 과장은 “문경과 신도청, 안동을 연결하는 약 48㎞ 구간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 상태”라며 “국회에서도 관심이 많아, 비용·효과·타당성 등을 미리 검토할 용역 사업비 3억 원이 예산으로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동·문경 등 시·군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사전 타당성 관련 검토를 거쳐 5차 철도망 계획 시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육지 속 섬이자 교통 오지로 도청 신도시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또는 5차 철도망 계획에 신규 포함돼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 미래 100년 발전의 사활을 걸고 총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