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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 치안 플랫폼 공식 일원으로 큰 역할 기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03 19:49 게재일 2023-05-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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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간담회 지원방안 논의
경북경찰청이 지난 2일 24개 경찰서 자율방범대를 대표하는 ‘경북 자율방범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자율방범대의 역할 및 협력치안을 강조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시행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자율방범대법)’에 근거해 도 연합회의 설립신고증을 교부하고, 자율방범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경찰청은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이 운영돼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했으나, 신설된 자율방범대법은 자율방범대 설치·운영 및 재정지원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자율방범대가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많은 긍정적인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율방범대는 법률에 의거한 정식 단체로 인정됨과 동시에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준법 조력자로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범죄 신고, 청소년 선도·보호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도내 자율방범대는 436대에 1만3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태풍 ‘힌남노’ 복구 작업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치안유지·범죄예방·청소년 선도 활동 등에 기여하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자율방범대가 치안플랫폼의 공식 일원으로 인정된 만큼, 앞으로 우리 경찰과 함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더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도경찰청에서도 자율방범대가 안정적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 도의회와 협의해 조례 제정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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