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29일 하양자원봉사카페(센터 분소)에서 2023년 유학생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했다.
유학생봉사단은 유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18년 시작으로 5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유학생봉사단은 하양•진량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3개국에서 온 21명의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8명이 참여해 2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하양읍의 경로당과 연계해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중국에서 온 황이원 씨는 “학교 외에 다른 활동에는 처음 참여해 걱정도 되지만 기대된다”며“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자원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산자원봉사센터 김상우 소장은 “매해 유학생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경산시를 찾는 유학생의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경산에 찾아온 많은 유학생이 학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