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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습 교통정체 교차로 27곳 개선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4-25 20:19 게재일 2023-04-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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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3개월간 현장조사<br/>年 35억여원 경제적 효과 창출
경북경찰청이 출·퇴근 상습 정체 지역 27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환경 정밀분석 진단으로 차량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했다.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상습 교통정체구간 개선은 지난 1월 9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협업해 드론 및 시험용차량을 이용한 세밀한 현장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로 밝혀진 상습 정체 지역으로는 안동시 교리교차로~송현오거리, 칠곡군 매원사거리~로얄사거리 등 2개 구간과 구미시 사곡오거리, 경산시 영대오거리·환상사거리, 김천시 이마트사거리·직지교사거리 등 총 27개 교차로다.

경찰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교통량급증으로 정체가 심했던 안동시 교리교차로~송현오거리 구간 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으로 기존 지체시간 30.3초대에서 21.1초대로, 칠곡군 매원사거리∼로얄사거리 구간 13개 교차로는 112.4초에서 39.5초로 각각 30.4%, 64.9%를 개선하는 등 신호체계와 기하구조 등 54건을 개선해 출·퇴근 불편을 없앴다.

특히, 경찰은 이 두 구간 정체를 개선한 경제적 효과는 차량운행비(엔진오일비, 타이어비, 유지정비비, 감가상각액) 연간 10억7천만원(안동 8억2천만원, 칠곡 2억5천만원), 시간가치비용(개인이 1단위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금액) 24억4천만원(안동 15억4천만원, 칠곡 9억원), 환경비용(대기오염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편익)은 8천만원(안동 6천만원, 칠곡 2천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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