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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능한 창업·벤처기업 성장 돕는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4-18 20:44 게재일 2023-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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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GB-유니콘기업 프로젝트<br/>민관 협력 기업 맞춤형 지원<br/>지방 주도 창업 생태계 구축

경북도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GB-유니콘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GB-유니콘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창업보육기관, 연구개발 전담기관 및 대기업과 연계해 상호 시너지 극대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동반 성장으로, 다가올 지방시대에 민간·지방주도 상생 성장 모델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세계 유니콘 기업은 1천204개사(CB Insights, 2023년 1월 기준)로, 그 중 미국이 651개사(54.1%)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중국·영국 등 주요국은 유니콘 기업이 꾸준히 탄생하면서 유니콘 기업 현황이 창업·벤처 생태계 중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유니콘 기업 현황은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CB Insights 등재 기업 14개 사(세계비중 1.2%)와 중소벤처기업부 자체 발굴기업 8개 사를 포함한 22개 사다.(2022년 12월말 기준)

현재 경북도 벤처기업 수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4번째(1천256개)로 많으며,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천30개 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벤처투자 분야는 지난해 말 기준 투자 상위 5개 지역(서울, 경기, 대전, 부산, 경북 순)에 해당된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를 ‘GB-유니콘 육성의 원년의 해’로 삼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인 발굴~육성~투자까지의 선순환 구조 생태계 조성과 연계해 우리 지역을 소재로 하는 창업보육기관, 연구개발 전담기관 및 대기업과 민관 협력을 통해 최적의 협력체계 구축 지원, 기술검증·도입(협력파트너 선정), 인프라 제공, 제품개발·고도화를 위한 현장 기술전문가 멘토링, 창업·벤처기업-대기업의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이를 연계해 중기부 ‘아기거대신생기업(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도내 소재 기업들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 대기업의 성장 프로그램을 접목 활용해 소재, 부품, 장비 등 지역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까지 경북도는 지역 첨단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벤처자금·펀드 확대, 제조창업 생태계 조성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역의 창업보육센터, 연구 전담기관, 대기업의 성장 프로그램 협업을 통해 신산업 분야 및 글로벌 신시장 확대 등으로 지역 대표기업을 육성해 매출 및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지방주도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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