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br/>기업지원 플랫폼사업 공모 선정<br/>지식산업지구에 5년간 222억 투입<br/>자동차 부품산업 성장동력 마련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xEV(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배터리 전기차(BEV) 및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와 같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 보호차체(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배터리 케이스, 하부 프레임 등 전기차 하부구조물 일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총 사업비 222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산 하양 지식산업지구 내 2027년까지 5년간 총 222억 원(국비 96억 원, 도비 38억 원, 경산시비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보호차체 충돌안전 시험동(1603㎡) 건립 △설계·해석, 제작, 평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공동 활용 장비(9종)구축 △보호차체 핵심부품 사업전환 및 기술 고도화 기업지원 등 전기차 차체·섀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신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 970여명의 고용창출과 2천8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전기차 차체·섀시 산업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구성해 경북도 자동차부품 업체의 미래차 글로벌 신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체계도 마련,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하는 충돌모사 장비 등을 활용해 기계적 안전성 시험인 동하중 안전성을 검증한다.
더불어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에 기 구축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선 충·방전 장비 등 10종으로 전기적 안전성 시험과 전자파 실증장비를 활용한 EMC(전자파 적합성)/EMI(전자파 간섭) 시험, 미래차부품기술센터에서 도입한 피로내구시험기 등 3종으로 정하중에 대한 안전성 시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제산업국장은 “전기차 보호차체 충돌안전 기업지원을 통해 경북도 차체·섀시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차로 사업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미래차 부품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다양한 방면에 미래 신성장 동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