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주요양병원, 위기가정 후원<br/>윤태권 원장 “기부 참여 많았으면”
28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길주요양병원이 바른병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데에는 윤태권 병원장의 역할이 컸다.
윤 병원장은 길주요양병원 부임 전, 개인 의원을 운영하던 2012년부터 적십자 후원회원으로서 인도주의 사업에 참여해 왔다.
특히, 30년간 지역사회 의료 활동을 하며 평소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소망한 윤 원장은 길주요양병원 부임 후 임무호 이사장에게 바른병원 캠페인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명패 전달식에서 윤 원장은 “초등학교 때 우윳가루, 밀가루 등 외국의 구호물자를 받았던 경험에 미루어 볼 때 예전에 비해 풍족해진 현재의 환경을 생각하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부는 경험해 봐야 알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