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t 계약… 첫 물량 34.8t 선적<br/>올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활기’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72t(4억7천만 원)의 쌀 수출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 캐나다로 30t 규모를 수출하는 등 쌀 수출 200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6일에는 찹쌀 및 현미찹쌀의 최대물량인 87t 수출계약과 함께 첫 물량인 34.8t이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대표 금예철)에서 미국으로 수출길에 오르면서 올해 곡물을 포함한 신선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송라면 ‘보경 찹쌀·현미찹쌀’은 내연산의 깨끗한 수질과 맑은 공기 및 영양분 많은 토질에서 재배·수확돼 찰기가 높고 밥맛이 좋아 품질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체 생산량 340t의 약 25%를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의 소비 및 유통망 확대와 함께 올해 수출 목표 200t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초청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