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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빠르게 접근 썬라이즈호…동절기 휴항 끝내고 1일 운항재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01 14:02 게재일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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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도(도동항)간 겨울철 안전점검과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대저건설은 영남 지역에서 가장 빨리 울릉도에 접할 수 있는 썬라이즈호가 지난 1월부터 선박점검 등으로 휴항했고,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고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이날 오전 9시 승객 148명을 싣고 포항항을 출발 이날 낮 12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했다. 썬라이즈호는 이날 오후 2시 울릉도를 출발했다.

썬라이즈호는 세계적인 종합 조선 그룹인 네덜란드 소재 ‘다멘 조선 그룹’의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전장 42m, 최대 40노트(시속 74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된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선내 여객실에는 공조 장치를 설치, 고속 항해 시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 실내 공기를 원활히 환기, 여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다. 썬라이즈호는 1일부터 포항에서 오전 9시, 울릉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한다.

김양욱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 사장은 “새해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해상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부터 썬라이즈호 점검을 시행했다”며 “썬라이즈호는 포항 영일만에서 시 운항을 시행, 모든 운항 준비를 마쳤다.”라고 했다.

이어 “오는 6월 말께에는 현재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 초 쾌속 여객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취항 예정에 따라 포항 여객선 터미널의 안내데스크를 리모델링 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 마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울릉도 여행길을 만들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유럽풍 쌍동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호는 선박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운항 재개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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