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2012∼2022년) 전국에서 발생하는 화재사망자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47%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청각 장애인 사망자는 11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업은 화재발생 시 청각장애인이 경보음을 듣지 못해 화재대피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부서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주택화재 예방 맞춤형 화재안전 교육 △유사시 화재신고 등 대피요령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 및 관리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박치민 서장은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이는 화재감지기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관계기관에서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