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재선정… 4년간 국비 166억 투입<br/> 3~7년차 창업기업 30개사 선정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지원
경북도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한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2021년에 이어 다시 선정돼 경북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데스밸리(창업기업(3~7년 미만)이 아이디어·기술 사업화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자금 부족으로 인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상황)에 놓인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후속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완결형 기업생태계 조성과 도약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with Stone Box(견고한 디딤돌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구축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4년간 최대 16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매년 신성장산업 특화 분야(정보통신/전기·전자/바이오·의료생명) 창업기업 30개 사를 선정, 기업당 최대 3억 원(평균 1억2천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주)포스코기술투자, (주)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주)포스텍홀딩스 등 벤처캐피탈(VC) 3개 사로부터 50억 원을 추가 투자받아 투자연계를 지원해 상장 후보기업 발굴 및 기술 사업화 연계지원 등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경북도를 포함한 10개의 관련 협업기관을 선정·구성해 산·학·연·관 협업으로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경영가치 고도화 프로그램 등 도약기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도약을 지원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