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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택시’ 출범 두 달 만에 8천대 가입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3-02-19 20:04 게재일 2023-0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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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천대 목표 두배 초과<br/>거대독점플랫폼 시장 개선 <br/>업계 강한 의지·호응 영향<br/>20일부터 플랫폼 제한 없애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가 출범 60일만에 8천여 대의 택시가 가입하며 폭발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올해까지 4천대 가입 목표를 짧은 기간 동안 2배로 초과 달성한 것으로 택시업계의 폭발적인 택시업계 스스로 기울어진 거대 독점 택시플랫폼 시장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와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광역시법인택시조합(이사장 서상교)은 지난 16일 법인·개인택시조합, 택시노조본부, 인성데이타 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대구로택시운영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타 택시플랫폼에 가입한 경우 대구로택시 가입을 제한해 왔으나, 20일부터는 타 택시플랫폼 가입 구분 없이 법인 및 개인택시 전 차량이 대구로택시에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1일 2만콜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광판, 라디오, 현수막, 상가영상 등의 오프라인 광고와 인터넷 베너, 인스타그램 등의 온라인 광고는 물론 판촉물 지급, 탐승객 대상 경품 추첨, 첫탑승시 쿠폰, 재 탑승시 쿠폰지급,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업체 선정과 금형제작 등 촉박한 일정으로 대구로택시 래핑과 갓등을 설치하지 못했지만 법인택시 조합은 입찰공고를 끝내고 진행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내 설치해서 적극적인 홍보 및 친절과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 시민 친절·서비스·안전에 대한 운수종사자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친절한 기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불친절한 기사에게는 패널티제도를 시행하고 앱미터기와 연계해 가시용, 승객용앱 업 데이트 등으로 이용 편의기능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상교 이사장은 “호출료 무료, 안심귀가서비스 제공, 택시·배달 마일리지 연계, 쿠폰 지급 등의 혜택과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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