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상위 10개 지점 발표 “무인단속장비 집중 운용”
경북경찰청이 도내에 운영하는 고정식 과속 무인단속장비(카메라)단속 현황을 분석, 고속도로, 일반도로 각각 상위 10개 지점을 발표했다.
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장비는 2021년(138대) 대비 124대(89.8%) 증설한 262대로, 단속건수는 2021년(112만3천535건) 대비 38만7천413건 늘어난 151만948건이었다.
과속무인단속장비(카메라) 일반도로별 상위 10개 지점을 살펴보면 칠곡 약목면 관호오거리, 경주 문무대왕면 봉길해수욕장, 울진 금강송면 삼근 1터널 등이었으며, 고속도로별 상위 지점은 상주·영천 3곳, 상주·영덕 3곳, 중앙고속도로 2곳 등이었다.
일반도로의 경우 과속단속카메라가 교통사고다발지점, 상습위반지점에 설치돼 있어 운전자가 해당 지점에 대한 운행 시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하며, 상주∼영천고속도로 29.2km 지점(군위군 소보면 신계리) 구간단속의 경우 도로구조가 내리막으로 일부 대형화물차량 운행 시 가속으로 제한속도를 초과해 통과하는 경향이 있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무인단속장비는 법규위반행위가 빈번히 이루어지거나,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위험한 장소에 설치되고 있고, 특히 단속장비 신설 △속도 하향, 도로 구조(내리막) 등에서 단속되고 있어 관련 사항을 네비게이션, 지점정보 등을 사전에 확인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