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경상북도민 울릉도 방문 시 경북도가 지원하는 도민할인제도를 주말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원회(위원장 허복·이하 독도특위)가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 올해업무계획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은 것을 포함한 향상된 국·내외 독도 홍보 정책 주문했다.
독도수호특위는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제3차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울릉 방문 시 도민할인제도를 주말에도 적용해 독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현재 경북도민은 공휴일 등을 제외한 주중에 선사에서 20%를 할인해주고 경북도가 편도 일반인(소아포함) 1인 1만5천원 경로 2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김 의원은 또한 울릉독도 알리기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데 비해 외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으므로 BTS 등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독특한 독도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연규식(포항) 의원은 일반인, 외국인 대상 울릉독도 홍보보다 실제 울릉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한 울릉도·독도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연 의원은 울릉독도 내 생물 다양성 유지 및 발굴은 앞으로 국가적 분쟁을 대비해서라도 중요한 사항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독도안전지원센터로 전환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나 지난 과거사례처럼 기본실시설계용역 완료 후에 사업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구미) 의원은 글로벌 울릉독도 관련 학술세미나 및 네트워크 활성화 예산을 더 많은 확보와 사업추진으로 대외적으로 울릉독도를 알릴 홍보에 더욱 비중을 둘 것을 지적했다.
허복(구미) 위원장은 독도방파제 및 접안시설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 주문과 함께 울릉독도 수호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에 부응하는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독도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내외 홍보를 위한 독특한 정책을 주문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