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을 통해 학부모 양육 부담을 경감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의 출생아 수는 해마다 200여 명씩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어린이집의 수도 2020년 말 377곳에서 2022년 말 294곳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학부모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어린이집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정책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어린이집 정상 운영시간 외 일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 긴급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남구 지역에 1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