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릉도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울릉도출신으로 울릉도 사랑과 애향심이 지극정성인 유명 인사가 경산에 살고 있다.
주인공은 유영준(71) 박사. 울릉도 도동출신으로 우산(울릉)초등학교 52회, 대구동중학교, 대구계성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약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박사는 중학교를 진학하면서 13세 때 울릉도를 떠난 셈이다. 하지만, 아버지 고 유억조씨 과거 울릉군청에 근무한 형님 고 유해준씨 등 가족이 울릉도에 있어 방학 때는 울릉도에 들어왔다.,
또한, 초등학교 친구들이 울릉도에 많이 살고 있어 울릉도와는 계속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 경산시에서 부인과 함께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유 박사는 시, 수필가, 여행플래너, 포도에디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제37회 약사문예(일양약사 문학상) 시 부문 당선, 201년 월간 국보문학(시, 수필등단), 2011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되기도 했다.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 월간 국보문학 카페운영자활동도 했다, 지난 2016년 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 회장도 역임했다. 저서로 동인문집 숨음 행복, 내 마음의 숲, 울릉문학에도 참여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테마 여행모임 일상테마여행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클럽은 울릉도향우회여행클럽이다.
울릉도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울릉도출신이란 점을 강조하며 울릉향우회 회원들 중심으로 만든 일상테마여행클럽으로 여행을 출발할 때 유 회장의 첫 마디가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모임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울릉도 고향에 대한 옛이야기와 향수는 물론 이미자 씨의 히트곡 섬마을 선생시작으로 여행을 출발하는 등 울릉도 고향사랑과 애향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재대구경북향우회 카카오 단톡방에 울릉도의 옛 사진과 사연을 소개 울릉향우회원들이 울릉도를 잊지 않도록 하고 있다.
울릉출신 정홍열(68)씨는 “회장님은 울릉도 고향사랑과 애향심이 정말 남다르다”며“일상테마여행을 통해 울릉도 독도사랑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존경하는 훌륭한 선배”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