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보일러는 가스보일러나 기름보일러에 비해 난방비 절감에 효과가 커 겨울철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포항 남구 지역 화목 보일러 화재 발생 건수는 총 5건으로, 이 중 4건이 겨울철 관리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이날 남부서는 화목 보일러의 △안전사용 및 관리 당부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간이스프링클러설비·자동소화용구 설치 권고 △이·통장 협조를 통한 화재예방 마을방송 계도 등을 점검했다.
박치민 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화목 보일러의 사용빈도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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