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경북에서 개발한 포도 신품종 재배 길잡이 ‘경북 육성 포도 신품종 특성 및 재배 매뉴얼(골드스위트·루비스위트)’을 발간했다.
경북은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 재배면적이 전국 포도의 41%를 차지하면서 생산량 증가로 특정 시기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어 품종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기술원은 수확시기가 다르고 적색 포도 등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 국산 포도 7품종을 개발했다.
기술원이 육성한 포도 신품종이 농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고 재배환경에 맞는 맞춤형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간된 재배 매뉴얼은 골드스위트, 루비스위트 품종의 무핵 과실 생산, 수분관리, 생리장해 경감기술, 주요 병해충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수록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