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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로 시민중심 녹색도시 결실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3-01-24 19:29 게재일 2023-0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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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숲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br/>산책·휴식공간 활용 ‘만족도 UP’
포항 철길숲이 ‘아시아도시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을 수상하는 등 녹색도시 분야에서 고평가를 받으며 ‘그린웨이 도시’로의 권위를 쌓아가고 있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UN 해비타트 외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타 도시의 모범이 되고 성과를 이룬 도시와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앞서 지난 13일 포항시는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 국내 시상식에 참석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철길숲은 포항시가 추진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북구 유성여고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 정수장까지 총 9.3㎞로 7개의 행정구역을 지난다.

특히, 도보 15분 거리에 포항시 인구의 약 43%인 2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다.

도보 및 자전거 이용 시민문화가 자리 잡고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돼 포항의 녹색 랜드마크가 됐으며, 포항 철길숲에 스틸아트페스티벌의 공공예술작품이 설치되고 시민 참여 문화예술 활동들이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조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국내외로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우수 경관 사례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시민이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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