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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계약원가심사로 537억 절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1-09 19:05 게재일 2023-01-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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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사·용역 등 1천73건 대상
경북도가 지난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총 1천73건 1조4천465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천만 원 이상 사업으로, 전체 절감률은 3.71%였다.

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건축공사 498건 447억 원, 용역 320건 64억 원, 물품구매 194건 8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 61건 18억 원이었다. 기관별 절감액은 각 시·군이 676건 456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4.9%를 차지했고, 경북도는 343건 64억 원으로 11.9%이며, 출자출연기관이 54건 17억 원으로 3.2%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가 각종 공사·용역 등 심사에서 예산절감 측면뿐만 아니라 필요한 공종의 누락여부와 안전관리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의 업무 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공무원으로 심사부서를 구성·운영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설계서 검토와 병행해 현장실사가 필요한 사업은 현장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을 제외하는 등 현장과 부적합한 공법이나 오류 사항을 세밀히 검토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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