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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힘 비대위원장중대선거구제 도입 신중론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01-05 19:50 게재일 2023-01-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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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최근 화두가 된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한 상황이지만 집권 여당에서도 회의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정 위원장은 중대선거구제 논의에 앞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원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5일 SNS를 통해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절감하고 있지만 중대선거구제의 문제점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며 일본의 사례를 들었다. 일본은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했다가 소선거구제로 회귀한 바 있다. 그는 “일본이 2인에서 5인까지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면서 공천권을 갖기 위한 당내 파벌정치가 심화됐다”며 “폐해를 막기 위해 소선거구로 돌아갔고 정당들의 파벌정치가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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