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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 대구 증가·경북 감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12-26 18:12 게재일 2022-12-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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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조사 자료 분석
2023년 대구·경북지역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구는 소폭 증가하고 경북은 지난해 절반이상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23년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8천3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41만6천142가구가 분양됐던 것과 비교할때 15만8천139가구(38%)나 감소한 수치다.

대구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5천435가구로 올해 모두 1만4천654가구와 비교해 781가구(5.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물량은 부산 2만7천661가구에 이어 지방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모두 7천354가구로 올해 1만6천35가구 보다 8천681가구(54.2%)가 줄어들어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계획 물량 대비 실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대구의 경우 2만6천15가구 계획에 실제 분양 물량은 1만4천654가구로 56.3%로 전국 평균 73.0%보다 낮은 상황이다.

또 경북은 1만6천973가구 계획에 1만6천35가구가 실제로 분양해 94.5%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며 “내년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규모, 입자 등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심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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