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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무도장 불지른 60대 검거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12-24 16:54 게재일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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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대구시 동구 한 성인 무도장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이 24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인 무도장 화재 용의자로 A(61) 씨를 검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대구 남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형사 5개 팀을 투입해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주변 탐문 등을 통해 A 씨가 범행 후 이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 씨는 화재 당시 몸에 불이 옮겨 붙은 상태에서 달아났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앞서 23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심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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