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울릉독도 영토주권 주장에 대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국민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을 통해 영토주권을 강화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 울릉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논리적 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많은 고심을 해 봤고, 크게 독도에 관한 꾸준한 ‘관심’과 ‘관광’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제정된 일본 정부의 국가안보 전략과 3대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해 “이번에는 2013년 당시보다 영유권 주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외교 및 안보의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과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개정된 국가안보전략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한다”고 기술했다.
2013년에는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전략에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기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이젠 독도에 관한 일본의 왜곡이 있을 때마다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왜곡이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 스스로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개개인의 ‘논리적 무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관광을 활성화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더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광’을 활성화를 하고자 ‘대국민 캠페인’을 내년부터 더 열심히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