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15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 항법정보체계 기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KPS는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 개발하는 위성항법시스템으로 최근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분야에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제정안은 국가 차원의 항법분야 종합시책을 수립·추진하고 KPS 개발·운영 및 활용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부처 협업을 통한 KPS의 개발 및 기존 항법시스템과의 연계, 미래 항법시스템에 대한 선행연구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KPS 개발 전문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통해 KPS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홍석준 의원은 “조속히 법안이 통과돼 KPS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