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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취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12-12 18:57 게재일 2022-1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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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사진> 전 국회의원이 12일 한국가스공사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의 안전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이자 절대적인 핵심 가치인 만큼, 직원 생명·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전 경영 확립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또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인사, 사업 분야의 3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연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가스공사로 도약하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8대 사장으로 선임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최연혜 사장은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 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노조는 이날 오전 최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고 “최연혜 신임 사장의 선임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대구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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