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 동학정신 재조명<br/>미래 세대에 민족 긍지 계승
경북도와 경주시는 최근 현곡면 가정리 555번지에 조성된 ‘동학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개관식을 열고 동학 정신을 계승·보전을 위한 동학전시관과 청소년 교육 및 수련장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경북도는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의 발상지로서의 경주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세대에 민족의 긍지와 주체성을 계승할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구한말 국난의 위기에서 민족정신을 지켜나가고자 한 동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2015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119억 원을 들여 연면적 2천150㎡, 2개동,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학의 애민·애족정신은 민족정신의 한 줄기로, 이번 기념관 개관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계승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와 가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 향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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