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간·환경색채 등 4개 분야<br/>진흥계획·가이드라인 책자 배부
대구 동구는 ‘대구광역시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진흥계획·가이드라인 책자를 각 부서·동에 배부했다.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및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립된 ‘대구광역시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총 4권(진흥계획·가이드라인 및 요약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매뉴얼)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발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총 4개 분야 92항목으로, 4개 분야는 △도로공간(도로, 광장, 도시구조물 등) 공공공간 △건축물(공개공지, 공공건축물,옥외광고물 등) △조경공간(친수공간, 공원 등) △환경색채(생활권별 색채, 소재별 색채 등)로 나뉜다.
공공디자인 분야를 포함한 주요사업의 설계단계에서 보고서에 수록된 분야별 설계지침을 최대반영하고, 설계가 완료되기 전 디자인 협의·심의 자문 대상시설은 행정절차를 밟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통일성 없는 디자인으로 분산돼 추진되고 있어 정체성이 없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공사업에 통일성을 기하고, 도시 전체가 일관되고 통합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향후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관된 방향성과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통해, 공공성과 심미성이 보다 충분히 확보된 대구 동구의 공공디자인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