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참석하며 참사 발생 원인 등을 놓고 이 장관과 윤 청장 등을 상대로 강력히 책임을 추궁하는 동시에 조속한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참사 발생 원인과 경찰의 부실 대응 등을 두고 이 장관과 윤 청장을 상대로 강력히 책임을 추궁하면서 이들의 사퇴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위는 앞서 지난 1일 이 장관과 윤 청장, 남 직무대리 등을 불러 이태원 참사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당시 행안위 여야 간사는 정부가 사고 수습에 주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행안부 등에서 보고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조치와 앞으로 대책이 언론 등에 알려졌던 수준에 그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맹탕’이란 지적이 흘러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도대체 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들러리를 서야 하나”라고 따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