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감 가공 기술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0-30 20:38 게재일 2022-10-31 2면
스크랩버튼
튀르키예 중앙원예硏 연구진<br/>경북농기원서 곶감 제조 견학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연구진 3명이 지난 26일 경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연구진 3명이 지난 26일부터 감 가공 관련 기술연수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을 방문했다.

지난달 하순 중앙원예연구소 측의 요청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국제 원예 분야 공동세미나 참석과 튀르키예 현지 버섯 유전자원과 품종 육성에 대해 협의했다. 당시 다양한 국제공동연구 발전 방향에 대한 협의를 하던 중 우리나라의 곶감 제조에 대한 중앙원예연구소의 견학 요청에 의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는 10개 중앙농업연구소의 하나로 얄로바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과수 및 채소 생산과 육종, 화훼와 약용작물, 포도재배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국립농업연구소이다. 그중 3명의 연구진들이 상주감연구소와 곶감 제조농가와 유통기업 등에서 곶감 건조 과정 및 유통현장을 방문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방문으로 튀르키예에서는 곶감 건조와 관련된 기본적인 설비, 장비 등이 미비한 상태로 관련 농자재와 기술 이전 등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습 기술원장은 “이번 튀르키예 감관련 연구진의 연수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농업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경북농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