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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출자출연기관 청렴도1등급 ‘제로’… 작년比 상승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10-30 20:38 게재일 2022-10-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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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가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31일자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경북개발공사,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은 제외한 ‘2022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출자출연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 기관의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점수 및 기관의 ‘부패방지시책평가’를 합산한 점수를 기본으로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요인으로 산출했으며, 청렴도 수준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항목별 평가결과를 분석해 보면 올해 청렴도 평가 점수는 8.70점(1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0.28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청렴도가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전체 기관의 외부청렴도는 기관 평균이 9.53점으로 외부에서 인식하는 출자출연기관의 청렴도는 높게 평가를 받은 반면, 내부청렴도는 8.06점으로 내부 조직원의 조직에 대한 청렴인식이 낮게 평가됐다. 특히, 부패방지 시책평가 7.89점으로 전년 대비 1.53점 상승했으나, 여전히 내·외부청렴도 보다 낮게 평가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발굴 및 실행에서 보완할 부분이 다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 현황을 보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으며, 2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북행복재단, 문화엑스포, 새마을재단,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청소년육성재단, 한국국학진흥원 등이었다. 3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문화재단, 경북체육회, 경북교통문화연수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독도재단, 4등급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 4개 기관이었다.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북경제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2개 기관으로 조사됐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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