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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 잊지 않을게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0-27 19:52 게재일 2022-10-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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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br/>6·25참전유공자 등 200여 명 참석
상주시는 지난 26일 화서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6·25전쟁의 변곡점을 기리는‘제14회 상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화령장전투는 6·25전쟁 당시 상주 화령장에서 북한군을 크게 물리쳐 낙동강 방어선 구축이라는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역사적 전투다.

특히, 절대병력에서 아군이 불리했지만 북한군에게 기습공격을 가해 적 연대 병력을 2차례에 걸쳐 섬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상주시에서 후원했다.

화령장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령이 된 참전유공자의 안전을 고려해 상주지역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안보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적지 참배와 전승기념식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국전사에 길이 남을 화령장전투의 승리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심을 더욱 높이 선양하고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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