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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수석부의장 임명대통령실 “원로·적임자”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10-11 20:10 게재일 2022-10-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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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임명했다. 김 신임 수석부의장은 3선의 구미시장과 3선의 경북도지사를 지내 대구·경북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인물이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북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선 사실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까지 겸비한 행정·정치계의 원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해 국내외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수석부의장은 “세간에서 우려하는 이념편향에서 탈피해 평화통일 정책수립을 위한 자문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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