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어게인 울릉도’ 내년 울릉도서 만나요...군산 ‘섬의 날’ 행사 성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8-15 11:13 게재일 2022-08-15
스크랩버튼

“내년에는 동해의 진주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에서 만납시다.”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7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기념일로 지난 8일부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14일 내년 울릉도와 독도에서 만날 것으로 기약하고 막을 내렸다.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제정된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 개최된 폐막식에는 내년 8월8일 섬의 날을 개최할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 내년도 울릉도를 만날 것을 기약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에 섬의 날을 개최할 지자체장으로 폐막식 단상에 올라 “내년 울릉도에 개최될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민과 함께 섬의 가치를 높이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산의 아름다운 고군산군도를 방문하고 전국 섬 주민들을 만난 것이 행복이었다”며“다음 행사에 울릉도를 찾는 섬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 섬이 아니라 시작의 섬”이라며 세계 속에 울릉도, 독도를 띄우겠다. 이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울릉도 오징어를 강 시장은 제4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남 군수에게 군산박대를 상징물로 서로 전달했다.

이에 섬의 날 행사 상징기를 강 시장이 남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 7080가수 이장희씨를 비롯해 울릉주민들이 단상에 올라 내년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란 주제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행정안전부 주최, 전라북도와 군산시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총 51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첫날 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운영, 섬 발전사업 워크숍, MBC M 쇼 챔피언, 섬 가왕대전, 라이브커머스, 선유도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의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13일 펼쳐진 선유도 불꽃놀이와 드론쇼. 고군산군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섬진흥원이 대한민국 섬 발전을 위해 한국 섬 홍보대사에 한국주재외국대사를 임명하고 섬 발전을 위해 섬 주민의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섬 발전관련 행사를 펼쳐 섬의 위상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번 행사에 울릉군은 1차 개막식. 2차 폐막식에 많은 주민들을 참가시켜 내년에 개최된 제4회 섬의 날 행사 홍보와 울릉군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울릉도 정책 및 특산품 홍보관을 많은 국민이 찾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등 우리나라 유일의 섬이 지자체인 울릉도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