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등을 둔기로 폭행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성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쯤 지인 등 2명을 둔기로 폭행한 뒤 달아났다. 당시 A씨는 도주 직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차량이 안동시 풍산읍의 한 야산 인근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지난 9일 오후 5시쯤 산 중턱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