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인간 소생 테마로
경북도는 9일 영덕 병곡면사무소에서 사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수련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신한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소생(蘇生)’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과업추진계획 및 주요검토사항을 보고하고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신한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소생(蘇生)은 ‘자연의 회복-소생(蘇生) 다시 살아나다’는 주제로 바닷가의 멋진 전경과 모래사장, 송림 그리고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의 가치를 회복해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소생하는 수련원을 그려냈다. 영덕 병곡면 거무역리 5-92번지에 부지면적 3만9104㎡, 연면적 1만3184㎡ 규모로 조성될 수련원은 건축계획 구체화를 통해 2023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권대수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수련원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설계의 구체화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이고 역사에 남을 우수한 수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