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구의 70%가 사는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여름철 불볕더위대비 취약계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도는 해양성 기후로 과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폭염주의보는 물론 경보에다가 밤 기온이 열대야인 25도를 훌쩍 넘어 취약계층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읍의 취약계층 지원은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고 있다.
울릉군은 최근 읍·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복지시설 관계자와 지역 내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의 위기 상황에 맞춰 긴밀한 비상체제를 구축했다.
이 같은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폭염 취약 위기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자 위기사항 실시간 상황전파, 취약계층 폭염 야외활동 자제 홍보, 무더위 쉼터(관내 경로당 9개소) 이용 홍보하고 읍 협의체 위원들도 관심을 갖도록 했다.
울릉읍 맞춤형 복지 팀은 취약계층 발굴 및 찾아가는 상담, 민간복지서비스연계와 공공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등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울릉도지방에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효되는 만큼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는 물론 폭염대비 지원에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