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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주택, 수도권보다 많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7-31 18:03 게재일 2022-08-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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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6월 주택통계 결과<br/>6천718가구 &gt; 4천456가구 집계<br/>전달比 1.4% 줄었지만 ‘전국 최다’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전국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2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6천71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6천816가구보다 98가구(1.4%)가 줄었지만, 전국 미분양 주택의 24.0%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전체 미분양 주택 4천456가구보다도 150.9%인 2천262가구가 더 많아 심각한 미분양 사태에 직면해 있음을 보였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205가구로 전달의 195가구보다 10가구(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4천823가구로 전달의 5천369가구에 비해 546가구(10.2%)가 감소했다.

준공 후 주택도 1천18가구로 전달의 1천54가구와 비교할 때 36가구(3.4%)가 줄어들었다.

또 5월 주택 거래량은 대구는 1천186가구로 전달의 1천682가구 대비 27.1%, 경북은 3천203가구로 전달의 3천887가구와는 17.6%가 각각 감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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