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병’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난다 펴냄·소설
책은 저자가 1980년부터 199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반자이자 연인으로 함께한 38세 연하의 얀 앙드레아와의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번민하는 며칠 밤에 관한 이야기다.
난다 출판사 측은 “뒤라스가 남은 생애 동안 원고를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다시 썼을 만큼, ‘죽음의 병’은 그의 문학적 고뇌가 오롯이 담긴 결정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