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아동 결식 없는 상주 함께 만들어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7-18 19:53 게재일 2022-07-19 13면
스크랩버튼
市, 행복얼라이언스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br/>9월부터 6개월간 지역 아동 56명에 도시락 지원
상주시가 결식아동 예방을 위한 행복두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결식아동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SK스페셜티, 에이스나노켐, 행복얼라이언스, 강북희망협동조합, 상주지역자활센터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올해 9월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6개월간 아동 56명에게 1주일 5식 기준 132일분의 도시락을 지원하게 된다.

상주시는 대상자 발굴과 행정지원 등 결식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며,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멤버사 SK스페셜티, 에이스나노켐은 기부금을 통한 급식 공급 사업비를 마련한다. 강북희망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상주지역자활센터는 도시락 배달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주)) 본부장은 “지방정부와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이 없도록 전국 229개 지자체와의 협력을 목표로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를 책임질 소중한 아이들이 결식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행복안전망 구축을 위해 111개 기업, 41개 지방정부, 13만 5천 명의 일반 시민과 협력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주)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사람들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