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상주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상주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통과구간 도로 식별성 강화사업’을 진행,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마을 길 가장자리 구역에 밤이 되면 켜지는 LED조명을 설치해 보행자 통행로의 식별성을 높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한 시범사업으로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달 말 시공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경북경찰청에서 제안하고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 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마을의 주민들은 “평소 길이 어두워 불안했는데 도로가 밝아져 안심이되고 너무 좋다”며 사업을 추진한 경북경찰청과 관계기관들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