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30일 최종 활동 보고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박진우 위원장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청도군수직 인수위는 기획행정, 사회문화, 농산경제 등 3개 분과로 역할을 분담해 군정 현안 사항 파악과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공약과 연계된 다수의 정책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최종 활동 보고회에서 청도군수직 인수위는 민선 8기 군정 비전과 철학을 담은‘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새로운 군정 슬로건으로 △혁신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도시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 등 5대 분야별 군정 방침을 발표했다.
대규모 위락단지와 종합레포츠단지, 지역 특화 산업단지,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유치, 도시 광역철도망 및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구축 등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포함한 7대 분야 83개 세부 사업도 확정했다.
특히, 대형 공약사업과 주요 역점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고자 청도군수 직속 보좌기관으로 미래전략정책보좌관, 감사담당관, 서울사무소장을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공교육 강화로 우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원 설립, 청소년 국제교류 등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박진우 위원장은 “청도군수직 인수위 활동은 군정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점검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인수위가 제안한 정책들을 잘 파악해 다가오는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변화와 혁신, 화합하는 새로운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김하수호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수직 인수위는 해단식 이후 그동안 활동 내용을 정리한 백서 제작에 들어가 7월 말에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